선거구 누비며 표밭 다지기 나서..."내가 지역발전 적임자”지지 호소
강원 양구군이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도의원, 나선거구 군의원 등 총선과 지방의원 재선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각 출마자들은 후보 접수을 마치고 대진표를 완성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우선 강원 양구·춘천을·철원·화천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는 한기호(71)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전성(65), 이호범(47)무소속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3자대결로 치러진다.
한기호 국민의힘 후보는 군 장성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4선에 도전한다. 한 후보는 "지역맞춤형 일꾼으로서 경험과 인맥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역현안을 풀어가는 속시원한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 23일 철원에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전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생·민주·평화라는 확고한 비전으로 고향을 발전시킬 전문가"라고 자신했다. 전 후보는 서울 배제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변호사로 일해 왔으며, 민주화운동, 노동운동으로 3번의 옥고를 치렸으며 30대에 경제 정의실천 시민연합을 주도적으로 창립해 금융실명제에 실현한 바 있다.
전 후보는 "오직 민생만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선거구를 누비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강원고, 강원대 언론학박사, 한국노총 전문위원과 도청 공무원 노조위원장을 거쳤으며, "춘천 북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공약으로 주민의 쇼핑 접근성을 향상하고 관광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탈환이냐 수성이냐를 놓고 발빠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도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규호(61)가 "소상인, 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소비층 발굴과 무리한 자영엽 창업을 예방, 소득이 보장되는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무소속 김왕규(61)후보는 "파로호 주변 생태 및 소나무 숲 테마마을 조성과 백자의 고장 복합 관광 상품 개발과 한옥단지, 생태자원 및 시설들을 연계한 생태테마파크를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이끌겠다"며 민심몰이에 나섰다.
이와함께 나선거구 군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치영, 무소속 박정조·정창수·정귀수·정명섭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내가 지역발전의 적임자'라며 표심을 다지고 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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