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가속화 '연구 장비 분석 지원 확대'
경과원,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가속화 '연구 장비 분석 지원 확대'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4.03.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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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바이오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은 고가의 첨단 장비와 전문적인 연구 분석 활용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오산업 분야에서의 인프라 지원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경과원은 지역 내 바이오헬스산업 기업들의 필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지원 성과를 21일 발표했다.

우선 경과원은 200억 원에 달하는 구축 비용을 투자해 1,000여 개 기업에 218종의 연구 장비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에 대한 신약 개발 인프라를 제공하여 도내 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도내 기업들의 신약 연구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전문 분석 시험, 고가 장비 사용, 파일롯 시생산 등을 통해 바이오 제약 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 317개 기관이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2021년에는 바이오관련 기업에 37,404건에 인프라 활용 및 전문분석·시생산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39,814건, 2023년에는 45,913건을 329개사에 지원했다. 이 중 중소기업 비중은 96%에 달해, 기술 및 장비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경과원은 바이오헬스와 관련된 석·박사급 연구원과 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도내 바이오분야 기업이 신약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인력양성사업, 바이오스타트업지원, 디지털혁신의료기기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