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1일 구인모 군수가 관내 중학교 3개소를 방문해 꿈키움바우처 신규대상자인 1학년 학생들에게 '꿈키움바우처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꿈키움바우처카드'가 생소한 학생들을 위해 목적과 취지를 설명했고,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10대들의 생각을 들으며 카드와 함께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거창군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지원사업’은 민선8기 구인모 군수 공약사업으로, 군에 주소를 둔 13~18세 청소년들에게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와 자기 계발 등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금액이 전년대비 약 3배(13~15세 연 36만원, 16~18세 연 60만원)로 늘어나고, 가맹점 대상도 스포츠용품점, 편의점, 마트, 휴게음식점 등 청소년 주요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대되어 201개소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꿈키움바우처카드 지원 대상자는 중학생, 고등학생, 학교밖 청소년, 미취학 학생 등을 포함해 약 3500명 정도며, 카드는 이날부터 사용가능하다. 다만 꿈키움바우처카드의 취지와 목적을 고려해 마트, 편의점, 휴게음식점에서는 충전금액의 30%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기존 가입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 카드를 계속 사용하면 되고 전입자, 미신청자, 카드분실자도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신청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구 군수는 “올해부터 꿈키움바우처 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되면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한층 더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재정적 지원와 정서적 지원을 병행해, 잠재된 능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