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로 약보합
코스피는 20일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영향에 약보합세로 장을 닫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3.97포인트(p, 1.28%) 상승한 2690.1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24.53p(0.92%) 뛴 2680.70에 개장했다. 개인이 1조405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02억원, 5879억원을 사들이며 자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6p(0.05%) 떨어진 891.4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43p(0.27%) 오른 894.34에 개장했다. 개인은 77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억원, 46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코스피 대형주(1.46%)와 중형주(0.27%), 소형주(0.58%) 모두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2.80%)와 종이목재(2.28%), 보험업(1.70%) 등 대부분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철강금속(-0.87%), 전기가스(-0.38%) 등 일부 업종만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9.8원에 거래를 종료하며 보합세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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