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감성의 벚꽃사랑'… 창원, 진해군항제 ‘준비 끝’
‘낭만·감성의 벚꽃사랑'… 창원, 진해군항제 ‘준비 끝’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03.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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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간 문화적 환경적 요소.관광 동선 고려 명소화

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22일부터 열흘간 진해 일원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의 주제는 '사랑'이다. 농익은 사랑이 아니라 풋풋한 연분홍빛 첫사랑이다.

시는 공식행사와 갖가지 다채로운 부대행사의 구성은 물론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대책,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올해 군항제는 62회째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륜과 최대 규모라는 가치를 충실히 담으면서 세련되고 노련한 축제로 새단장을 하기 위해 축제의 주요 공간을 문화적 환경적 요소와 관광 동선을 고려해 명소화했다.

아울러 '집중'과 '분산'의 이중적 전략에 따라 공식 행사공간인 진해공설운동장과 중원로터리, 여좌천변, 경화역, 진해루 일대 등 주요축제 공간마다 주제인 ‘사랑’을 수용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특화하고 세대별, 특히 MZ 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다양성을 추구했다.

제62회 진해군항제는 퍼레이드와 프린지 등 관람객 참여 체험행사를 대폭 확대,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소통형 열린 축제로서 각종 시가 퍼레이드에 시민 참여 확대, 각종 쓰레기와 소음을 양산하지 않는 친환경 청결형 축제이자 스마트하고 안전한 축제를 지향한다.

축제 기간 중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만 그루 왕벚나무들과 더불어 군항 도시 진해의 온 누리에는 감성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연분홍빛 사랑이 파노라마처럼 화사하게 펼쳐져 명실공히 상춘객들이 즐거운 가운데서도 안도감과 해방감, 기쁨을 함께 누리는 오감만족형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