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출신 4자녀 다둥이 아빠 김성남 고양시갑 예비후보
하버드 출신 4자녀 다둥이 아빠 김성남 고양시갑 예비후보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4.03.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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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는 무소속 출마
(사진=김성남 예비후보측)
(사진=김성남 예비후보측)

하버드 출신 4자녀 다둥이 아빠 김성남 경기 고양시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10 총선에서 “정당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심상정 국회의원이 5선에 도전하는 고양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가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성남 예비후보가 ‘인물론’을 앞세워 무소속으로 출마함에 따라 보수 성향 2명과 진보 측 2명이 맞붙는 4파전으로 전개되면서 전국 최고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을 하고 선거운동을 해온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6명이 모두 갑작스러운 낙하산 공천으로 탈락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이에 분개하며 양당 정치에 실망해 하버드 출신 정치 신인 김성남 예비후보에게 무소속 출마를 적극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국민의힘의 인재 영입 제안으로 4·10 총선에 출마한 김성남 예비후보는 3월 18일 “주민분들이 초심을 잃지 말고 덕양 발전을 위해 끝까지 남아 도심재생 도시재활성화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낙후된 덕양을 살리고 정치적 고향으로 삼아줄 것을 권유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면서도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여야의 극한 대립과 막말 정치로 국민이 정치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정치불행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버드대학교 하버드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를, 컬럼비아대학교 건축계획보존대학원에서 부동산개발학 석사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사업학과를 공부한 도심재생 도시재활성화전문가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정책위원장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를 지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