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시가 살롱’ 상반기에 함께할 공간 주인장을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도시가 살롱’은 춘천시 소재의 체육시설, 치킨집, 농장, 카페, 책방 등 다양한 상업 공간의 주인장이 제안하는 취향 기반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가 살롱’은 커뮤니티 활동지원을 통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춘천의 110개의 소규모 공간에서 ‘살롱 문화’를 형성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사)한국예술경영학회의 연구를 통해 춘천의 문화슬세권을 확장하며 시민의 사회적 건강을 증진하고 약 158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한 효과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번 ‘도시가 살롱’ 상반기는 6월~8월 이내 5인 이상의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주인장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춘천시와 근접한 관계지역(인제, 양구, 홍천, 화천 포함)까지 모집대상을 확장했다.
작년 ‘도시가 살롱’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도심 속 커뮤니티 활동을 확장해 왔다. 야외 유휴 공간에서 놀이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는 ‘도시가 놀이터’, 춘천시 곳곳을 여행하며 즐길 수 있는 ‘오늘은 여행자 살롱’, 도시문화 커뮤니티 축제 ‘시그널 페스티벌X석사천재즈페스타’ 등 유기적으로 연합하며 문화슬세권 확장에 주력했다.
올해 공모에는 ‘새싹공간’과 ‘열매공간’ 2가지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새싹공간’은 신규 공간주인장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열매공간’은 기존주인장들과 지속성을 이어가기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유형을 의미한다.
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서 총 25개 내외의 공간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지원금은 커뮤니티 당 최대 300만원 내 차등 지원한다.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에서는 <도시가 살롱> 의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3월 21일(목, 오후 21:00~22:00) ~ 22일(금, 오전 9:30~10:30) 이틀간 2회차로 나누어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업설명회 신청 및 사업에 관한 기타 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