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6.25전쟁 참전 유공자 고(故) 정일모 일병 유족 화랑무공훈장 전수
육동한 춘천시장, 6.25전쟁 참전 유공자 고(故) 정일모 일병 유족 화랑무공훈장 전수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3.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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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목숨 바친 영웅 예우 최선”
“목숨 바친 영웅들에 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숨 바친 영웅들에 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숨 바친 영웅들에 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은 18일 오후 4시30분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정일모 일병의 자녀인 정세현씨(사진 중앙)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헌신하고 그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대한민국 5개 등급 무공훈장 중 4등급에 해당한다.

1931년에 태어난 고(故)정일모 일병은 1950년에 입대해 6.25전쟁 중 강원 철원지구 전투에서 공훈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육동한 시장은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다는 것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숭고한 일”이라며 “그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에 정세현씨는 “고인이 되신 아버님이 자랑스럽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기쁘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이를 전달하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해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