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설관리공단, 25일부터 공영주차장 요금제 변경
오산시설관리공단, 25일부터 공영주차장 요금제 변경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3.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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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시설관리공단)
(사진=오산시시설관리공단)

경기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25일 0시부터 합리적인 주차요금 징수와 납부 형평성을 위해 공단이 운영중인 공영주차장의 요금 제도를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되는 제도안은 그 동안 시민들의 잦은 실수나 민원 사항을 반영했다. 올해 초부터 오산시 교통정책과와 협의해 이뤄졌다. 

특히, 요금 감면사항의 중복 및 12시간 주차권 기준의 설정, 각 주차장별 요금 징수방법을 일원화하는 등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여건과 합리적인 요금 부과를 위해 요금제도를 개선했다.

먼저, 12시간주차권을 기존에는 선불로 구입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실제 입차한 시간 이후 12시간까지 최대요금(고정금액)을 지정해 내도록 했다. 

또한 각 주차장별 감면 혼동사항을 정리해 동일한 기준으로 중복감면을 제한하고 감경 혜택이 가장 큰 한가지 사항만 적용해 요금기준을 통일했고, 특히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기본 면제시간 이후에는 감면적용이 안되던 것을 최대 감경율(60%)를 적용하여 사회적 약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혜택을 늘렸다.

아울러 오산시 주차사업 확충에 투자되고 있는 주차요금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미납주차요금이 있는 차량에 대한 출차 시 차단기를 통합주차관제실에서 개폐제어하도록 했다. 

김정수 이사장은 “지난 해 공영주차장 시스템 고도화사업 이후 오산 주차포털(parking.osansiusl.or.kr)을 이용해 관내 공영주차장혼잡 상황이나 월정기 신청, 주차가능여부, (미납)이용요금 결제 등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와 이용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공익과 수익의 균형을 갖춘 지역내 유일한 공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