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야생 들개 조기 포획 구조 실시
창원시 야생 들개 조기 포획 구조 실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03.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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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야생 들개 조기 포획  장면.(사진=창원시)
창원시 야생 들개 조기 포획 장면.(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야생 들개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 조기 포획 작전을 통해 유기견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의 안전,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창원시는 야생 들개 출몰이 잦고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을 사전 파악하여 전문 포획 업체와 현장을 확인하고 대형 포획틀 및 상황에 맞는 포획 도구를 설치하여 포획할 예정이다. 

현재 창원시 축산과는 전문 포획 업체인 ‘사단법인 하얀비둘기’와 계약으로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포획 틀 내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원격 조정 장치로 개폐를 조종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갖추고 포획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과장 및 직원들이 직접 읍면 지역 이장 회의에 참석해 야생 들개 포획 구조 및 실외 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사업 등 순회 홍보 및 안내를 진행하며 유기견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상반기 동안 야생 들개 조기 포획 구조를 통해 시민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안전과 더불어 유기견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heys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