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최근 선산향교(전교 김진교), 인동향교(전교 조택환)에서 관내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 공자를 비롯한 25현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특히 선산향교 석전대제는 초헌관 김진교 선산향교 전교, 아헌관 유완성 성균관유도회 선산지부 유도회장, 종헌관 송진건 선산고 교장이 맡았다.

인동향교 석전대제는 초헌관 임휘승 칠곡군 부군수, 아헌관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 종헌관 이형수 칠곡문화원장이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석전대제의 예례는 홀기에 의해 진행되며 국조오례의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철변두, 망료례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한편,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성균관을 비롯한 지방향교에서 선성선현을 추모하는 제사의식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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