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공급
영월군,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공급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3.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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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은 3종, 3,803봉
사과·배 면적인 128ha 방제
강원 영월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영월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영월군은 과수산업 보호를 위해 사과·배 재배농가 대상 과수화상병예방을 위한 약제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약은 3종, 3,803봉으로 사과·배 전 면적인 128ha를 방제할 수 있는 수량이며, 13일 196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영월군에서는 석회보르도액 1종, 옥솔린산 수화제 1종,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1종이 선정되어 배부된다.

방제약제를 수령한 농가에서는 사과·배의 눈이 나오는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 사이에 1차로 개화 전 방제를 해야 하며, 2차, 3차는 개화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발송되는 과수화상병 감염 위험 알림톡 또는 문자 안내에 따라 살포하면 된다.

방제시기는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을 통해 제공받는 정보로 방제 적기를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 휴대폰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영월군의 경우 2022년 10개소에 화상병 정밀예측시스템 장비가 설치되었다.

엄정훈 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장은 "과수화상병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 만큼 농가별로 공급된 농약을 시기에 맞게 꼭 살포해 주길 당부했으며, 농가별 자체 예찰을 통해 병징이 의심되면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