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영세 자영업자 건강지원 등 시정·교육현안 개선 촉구 
대전시의회, 영세 자영업자 건강지원 등 시정·교육현안 개선 촉구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3.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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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화 의원, 제276회 임시회 시정질문 통해 대전천 정비사업, 영세자영업자 건강검진 지원, 공립 대안학교 설립 촉구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7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전천 정비사업, 영세자영업자 건강검진 지원, 공립 대안학교 설립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7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전천 정비사업, 영세자영업자 건강검진 지원, 공립 대안학교 설립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7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전천 정비사업, 영세자영업자 건강검진 지원, 공립 대안학교 설립 방안을 촉구했다.

먼저 박 의원은 갑천과 유등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폭이 좁아 통수능력이 부족한 대전천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의 위험성이 높아 정비사업이 시급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현재 대전시에서는 3대 하천 교량 주변의 퇴적토를 정비하는 준설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최대 10년의 중장기 계획으로 되어있어 이 사업을 3~4년 내에 완료할 수 있는 방안을 이장우 시장에게 촉구했다.

이 시장은 “올해 추진 중인 준설사업은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중장기 준설사업도 국비를 적극 확보해 조기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직장에 근무하는 근로자와는 달리 자영업자는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전시 영세자영업자의 건강지원을 위해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는 ‘(가칭) 대전형 자영업자 건강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대전형 자영업자 건강지원 사업은 시 재정 여건, 대상의 형평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공립 대안학교 설립은 설동호 교육감이 2014년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고, 2022년도 대표 공약이기도 한데 마지막 임기가 절반을 향해가는 이 시점에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가능한지 지적했다.

이에 설 교육감은 “올해 2월 교육청 자체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마쳤고,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통해 2027년도에는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가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