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목상2-방축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계양, 목상2-방축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3.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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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분쟁 완화. 토지 소유자 재산권 보호 기대

인천시 계양구는 2024년 지적재조사지구인 ‘목상2지구’(목상동 1번지 일원)와 ‘방축1지구’(방축동 1-4번지 일원)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목상2지구’와 ‘방축1지구’지적재조사사업은 실시계획 수립 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토지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함에 따라 지난 4일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됐다.

현재 사용 중인 지적도는 일제의 토지조사사업(1910~1924년) 당시 최초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훼손·마모·변형 등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의 불일치로 인해 토지 소유자 간 경계분쟁 야기 및 재산권 행사 제약 등 문제 발생을 초래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2012년부터 국비를 투입해 전국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현재까지 14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특·광역시 중 최다 필지, 최대 면적 규모의 ‘선주지지구’를 비롯해 ‘갈현4지구’, ‘귤현1지구’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에 관한 경계 분쟁을 완화하고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2024년 계양구 지적재조사지구인 ‘목상2지구’와 ‘방축1지구’ 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계양/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