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입주예정자가 모바일 전자투표로 선정과정 직접 참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입주민이 직접 아파트내 미술작품 심사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미술작품 공모”를 이달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문화예술진흥법”에 의거 공공분양 아파트에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있으며, 금회 공모 대상은 인천영종 A-33BL, 인천영종 A-37BL, 인천영종 A-60BL, 부천괴안 B-1BL 등 총 4개 작품이다.
“주민 참여형 미술작품 공모”는 LH가 작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입주민이 모바일 전자투표를 통해 작품 선정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입주민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LH 인천본부에서 처음 시행한 주민 참여형 미술작품 심사는 전체 입주민 2,200명 중 1,173명이 참여해 5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미술작품 심사 방식을 더욱 고도화하여 제출된 작품의 공모지침 위반 여부 등을 사전 검토하는 사전검토위원회를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4월5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은 후 입주민들이 4월중 모바일 전자 투표를 통해 상위 7개 내외 작품을 직접 선정하게 되며, 이후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1등작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지난해 LH 최초로 주민참여형 미술작품 심사를 도입한 데 이어 앞으로도 심사운영 방안 환류·개선을 통해 더욱 공정하고 공공성이 강화된 심사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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