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얼음골서 한여름 무더위 녹인다"
“청송 얼음골서 한여름 무더위 녹인다"
  • 청송/김동억기자
  • 승인 2010.07.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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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드라이툴링 대회 & Festival’ 내달 1일 개최
낙동정맥의 중심에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사계절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에서 한여름 더위가 절정으로 치닿는 오는 8월1일 청송얼음골에서 2010 청송주왕산 드라이툴링대회 & Festival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드라이툴링 대회는 국내의 스포츠클라이밍선수 및 동호인들이 클라이밍의 새로운 장르인 드라이툴링 부문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최초로 시도되며 빙벽등반 장비인 아이스바를 이용하여 자연암벽을 등반하는 경기인데 청송얼음골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헤치고 오르는 스릴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경북산악연맹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청송에서 열렸던 전국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 및 루마니아 부스테니에서 열렸던 2010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난이도 경기 부분에서 세계최초로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하였던 박희용선수와 신윤선 선수가 참가하는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참가부문은 드라이툴링 남여난이도 경기 및 이벤트 경기(안전벨트 및 암벽화 착용하고 인공폭포 등반) 두 부문이며 출전자격은 빙벽등반 및 암벽등반 경험이 있는 남녀 16세이상 참가 가능하며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경북산악연맹 홈페이지(http://www.kbkaf.-or.kr/)에서 안내하고 있으며 신청기간은 15일부터 26일까지이다.

이번 대회는 “자연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청송”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5기 시작을 알리고 아시아 최초로 청송얼음골에서 열리는 2011 UIAA Ice Climbing World Cup대회, 사계절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하는 청송군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으며 참가한 선수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송얼음골의 한여름 정취와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또한 사계절산악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8월 29일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패러글라이딩대회와 10월 17일 청송꿀맛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 10월 31일 2010 코리아엔듀로(모터싸이클)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7일~9일까지 3일간 아시아 최초로 국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대한산악연맹 주관,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2011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를 청송얼음골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