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5일 고한복합문화센터 개소식 개최
정선군, 5일 고한복합문화센터 개소식 개최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3.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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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9층 규모, 1~4층 67대의 주차장
5~7층 독서실, 동아리방, 노래방, VR체험방, 강당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
정선군, 5일 고한복합문화센터 현판식 개최 (사진=정선군 제공)

(재)정암장학회는 5일 고한복합문화센터(이하 문화센터)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진 후 올 해 입학하는 지역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참가자들이 문화센터 시설을 견학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재)정암장학회는 지난해 12월 고한복합문화센터를 정선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채용공고를 통해 센터장 외 4명을 채용하여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그동안 3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정선군과 협의하에 보완 개선해 나가고 있다. 

3월부터 스포츠댄스교실, 목공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문화 시설도 무료 대관 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

고한복합문화센터는 지상 9층, 대지면적 1,365㎡, 건축면적 4,840㎡ 규모로 1~4층까지는 67대의 차량이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으로 조성되었으며, 5층은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IT교육실 등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6층에는 독서실, 동아리방, 노래방, VR체험방 등 주로 청소년이용시설로, 7층은 공동육아나눔터와 다목적 강당 등으로 조성되어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곳으로 특히 옥상층에 해피아리, 행복주택, 주공아파트 등 주민 밀집 거주지역과 고한시장을 잇는 연결 보행교와 엘리베이터를 통해 보행의 편안함을 구축하여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한지역의 아동시설인 흑빛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중·고교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독서실, IT교육실, VR체험방 등 학습과 문화공간을 통하여 타지역으로 이탈하는 학생수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복 정암장학회 이사장은 “고한복합문화센터는 마을과 사람을 잇는 꿈꾸는 문화정류장으로서 주민들의 문화·소통·자기발전의 기회를 확대하는 삶의 질 향상에 시너지 효과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암장학회는 단순한 장학사업 외에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