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이달부터 군에 주소를 두고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인당 10만원, 중?고등학생 1인당 30만원이며, 지원 대상은 기준일(3월1일) 현재 군에 주민등록(외국인 등록 포함)이 되어있는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다.

신청은 3월 입학 이후 관내 학교 신입생의 경우 각급 학교(풍천풍서초, 풍천중, 풍산중, 풍산고 포함)를 통해 일괄 신청하며, 관외 학교 신입생의 경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지난 1일 이후 관내로 전입하는 신입생들도 타 시군에서 지원받지 않은 경우 12월 13일까지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범적으로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앱을 활용한 모바일 신청을 병행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편의성을 높인다.

‘모이소’ 앱을 통한 모바일 신청은 4월 이후 상시 활용할 수 있으며, 앱 다운로드 후 학생 또는 학부모 본인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서류접수가 완료되면 중복지원 확인 등 적격 여부 심사를 통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급한다.

박태환 행정지원실장은 “입학준비금 지원으로 학기 초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여건 격차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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