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공모 사업 선정
상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공모 사업 선정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4.03.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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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육·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

경북 상주시는 정부 균형발전 사업인 4대 특구 사업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교육지원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선정현황은 총 31건(선도지역 19, 관리지역 12)이며, 시는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시는 ‘지역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도시, K-상상주도특구’를 비전으로 3대 추진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학령 인구 감소, 교육격차 해소 등 지역교육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돌봄-교육-취업으로 이어지는 살기 좋은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교육발전특구 세부 추진 사업은 우선 거점형 유보통합 운영모델?늘봄 운영모델 개발, 이용자 중심의 보육지원과 지역 가정 돌봄 해소의 전기 마련, - 육아종합지원센터, 마을학교, 평생학습원 등 지역자원 적극 활용, 지자체-교육기관-지역사회협력 바탕 늘봄체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 수요자 중심 교육공간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 교육 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입주 등 산업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전환, 이차전지연구소 설립, 현장 일체형 교육과정 개발 등 첨단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추진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지역 주도 교육개혁 및 공교육 경쟁력 확보, 지역인재 취업과 거주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 조성의 차질 없이 추진한다.

강영석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돌봄·교육·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주력하는 한편, 국가 균형발전사업의 적극적 연계·도입과 미래 교육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