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광덕에이앤티와 투자협약 체결
원주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광덕에이앤티와 투자협약 체결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4.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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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산단 소재 본사·공장·연구소의 원주 이전
기업도시 부지 내 총 436억 원 투자를 통한 237명 고용 창출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달 29일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생산 기업 ㈜광덕에이앤티와 본사·공장·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김용백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광덕에이앤티는 총 436억원을 투자해 원주 기업도시 부지 2만374㎡(6163평)에 연면적 1만9835㎡(6000평) 규모의 제조공장을 올해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3월까지 약 237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광덕에이앤티는 이모빌리티산업 내 전기차 부품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증설을 위해 풍부한 인적 인프라와 우수한 입지조건 그리고 관내 부품산업 공급망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원주 기업도시로의 이전을 계획하게 됐다.

광덕에이앤티의 이전으로 관내 자동차 부품산업 공급망이 한층 견고해져, 향후 원주시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주시는 미래차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차 부품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와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인프라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광덕에이앤티의 투자는 원주 자동차 부품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더욱 성장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차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