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신규공무원 대상 ‘밀양아리랑 교육’ 시행
밀양시, 신규공무원 대상 ‘밀양아리랑 교육’ 시행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4.02.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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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하 신규공무원 30여 명 참가, “전문가 특강, 노래, 플래시몹” 등 3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사진 밀양시(지난 28일 밀양아리랑 전수관에서 5년 이하 신규공무원 30여 명이 밀양아리랑 교육 수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지난 28일 밀양아리랑 전수관에서 5년 이하 신규공무원 30여 명이 밀양아리랑 교육 수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지난 28일 밀양아리랑 전수관에서 5년 이하 신규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밀양아리랑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서 와, 아리랑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알 교육은 “밀양아리랑에 대한 이해도와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첫 수업은 지난해 밀양아리랑 소리꾼 교육에서 강사로 참여한 곽동현 교수가‘밀양아리랑의 특징과 3대 아리랑’에 대해 자세히 알렸다.

두 번째 수업은 밀양아리랑 전통 소리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이용만 감내게줄당기기 보존회장의 토속 밀양아리랑 소리와 장구 체험 수업은 밀양아리랑의 정감을 느낄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수업”은 직원들의 열띤 참여 속에 이뤄졌다.

2014년 개발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은 2012년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만들었으며 밀양아리랑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은 축제의 백미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공무원들은 “오는 5월에 열리는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밀양아리랑을 소개하고 플래시몹에도 참여해 밀양아리랑 전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손영미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직원들이 지역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밀양아리랑의 공연과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추진해 밀양아리랑이 글로벌 문화·관광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아리랑은 우리나라 여러 아리랑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경쾌함과 생동감이 넘치는 아리랑으로 밀양시민의 자부심이자 대표 문화 브랜드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