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 내달 4일~4월30일 운영
상주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 내달 4일~4월30일 운영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4.02.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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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개화기 이상기상으로 인한 결실 불량과 중국 내 화상병 발생으로 꽃가루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꽃가루은행을 오는 3월4일부터 4월30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가루은행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도와주는 곳으로 농업인이 꽃이 피기 직전 부풀어 오른 꽃봉오리를 채취해오면 꽃밥(약) 채취기, 정선기 등 구비된 전용 장비를 이용하여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올해 사용 후 남은 꽃가루는 이듬해 사용할 수 있도록 냉동 보관해주는 장기저장 서비스도 제공하며 저장된 꽃가루의 발아율 검사도 해주기 때문에 농가가 안심하고 저장 꽃가루를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이 매우 높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중국 화상병 발생으로 꽃가루 수급 부족 문제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꽃가루은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