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해운대을 김삼수 예비후보,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지지선언
민주당 부산 해운대을 김삼수 예비후보,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지지선언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4.0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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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구을 김삼수 예비후보(부산시의원)가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이명원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했다./부산=정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구을 김삼수 예비후보(부산시의원)가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이명원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했다./부산=정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구을 김삼수 예비후보(부산시의원)가 지난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이명원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민주당 해운대구을 후보는 오는 3월4~6일 이명원 전 해운대의회 의장과 윤용조 전 이재명 대표 비서실 부국장, 윤준호 전 국회의원 3인 경선으로 결정된다.

이날 김삼수 전 부산시의원은 "10여년 동안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준호의 리더십 부재와 개인의 자질 문제로 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당을 원망하기보다 경선이 이렇게 흘러가도록 두고 볼 수만 없다고 판단해 본선 경쟁력이 가장 큰 이명원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시의원은 "그동안 저 김삼수를 믿고 지지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번 저의 좌절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 저와 함께 해운대구의 균형발전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 온 이명원 전 해운대 의장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말하는 운동권 청산으로부터 자유로운 후보, 부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민주당 출신 3선 지방의원의 의정 경험으로 무장하여 구석구석의 세세한 문제점까지 낱낱이 잘 알고 있는 후보,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해운대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명원 후보에게 큰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 했다.

이날 이명원 전 의장 지지선언에는 김 전 시의원을 비롯한 전직 기초의원들도 함께 했다.

이명원 전 의장은 "경선의 문턱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컷오프된 김삼수 후보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지난 4년 간의 허송세월로 인해 앞으로 4년은 더 어려워지겠지만 김삼수 예비후보와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jyd31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