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 정치적 중립성 강화 추진
창원시정연구원 정치적 중립성 강화 추진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02.28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은옥 시의원 ‘설립. 운영 조례’ 개정안 발의

경남 창원시의회 오은옥 의원은 창원시정연구원 소속 연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고자 관련 제도를 손질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오 의원은 ‘창원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제13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심의한다.

오 의원은 창원시의 정책 결정에 시정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영향력을 끼치므로,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연구활동의 자율성과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또한, 개정안에는 시정연구원이 시정발전과 관련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거나 주요 정책 관련 조사·연구, 제도 개선 조사·연구, 의뢰받은 각종 연구사업 등을 진행할 때 ‘연구윤리’에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이와 관련해 ‘시정연구원 연구윤리 규칙’에는 인위적인 조작·변형·삭제 등으로 연구 내용와 결과를 왜곡해선 안 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오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시정연구원 연구원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연구원의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연구활동을 통해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