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수석 산하 비서관
윤석열 대통령이 신설한 과학기술수석 산하 비서관 자리를 속속 채우고 있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인공지능(AI)·디지털비서관에 이경우 컴퓨터과학과 교수, 첨단바이오비서관에 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임명안 재가까지 마친 상태로, 두 사람은 학교 일이 정리되는 대로 비서관으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새로 생긴 과기수석 산하에는 연구개발(R&D)혁신, 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등 4개 비서관직이 만들어졌다.
기존에 과학기술비서관으로 일하던 최원호 비서관이 R&D혁신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남은 한 자리인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은 조만간 인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급 자리를 모두 교체했다.
1차관에는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을, 2차관에는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3차관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맡는다.
이 같은 인선은 과학기술 분야의 전면적인 쇄신과 정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