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
안동, 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4.02.25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4억2천만원 확보...구직단념 청년 90명 사회진출 지원

경북 안동시는 취업상태에 있지 않고 공식교육 또는 취업을 위한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니트(NEET) 청년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4억2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이며, 지역특화 참여대상으로 19~39세(경북도 및 안동시 조례) 청년 중 졸업 예정 대학생(졸업 유예생 포함), 직업훈련 참여 후 미취업 상태의 청년, 단기간 고용(근무경력 2년 이하) 후 현재 무직 상태인 청년 등을 포함한다.

프로그램은 단기(최소 5주 이상, 20명), 중기(최소 15주 이상, 40명), 장기(5개월 이상, 30명) 과정으로 시는 총 9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취미 개발, 동아리 활동, 지역기업 연계 취·창업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참여 정도에 따라 각각 단기(50만원), 중기(150만원) , 장기(250만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최대 100만원)를 지원한다.

시는 운영기관으로 함께 공모한 ㈔사회적경제허브센터와 협업해 세부 사업계획 수립 후 참여 청년을 모집하고, 사회적경제허브센터 및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고용노동부 안동지청 고재광 지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의 적극적인 협업을 요청하면서, “도내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은 구미시에 이어 시가 두 번째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공모했을 정도로 시로서도 도전이다. 니트(NEET)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로 사회 진출을 끌어내기 위한 사업인 만큼 청년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다시 구직 단념에 빠지지 않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구직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이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