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레포츠공원 곳곳에 경관조명 설치… 새로운 관광명소 조성
양구 레포츠공원 곳곳에 경관조명 설치… 새로운 관광명소 조성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4.02.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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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보도 고도조명. (사진=양구군)
보행자도로 바닥 고보조명.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이 레포츠공원 일대에 경관조명을 활용한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은 경관조명 정비사업으로 4억 원, 빛 터널 조성 사업으로 1억 5000만 원 등 총사업비 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레포츠공원 일대를 새롭게 꾸민다고 25일 전했다. 

먼저 레포츠공원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조명 글 상자(레터링 큐브), 벤치 간접 조명, 살구길과 어울리는 채널 조명 등을 곳곳에 설치해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단조로울 수 있는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에 고보조명을 설치해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레포츠공원 내 국민체육센터 부근 약 100m 구간에는 조명을 활용한 빛 터널이 조성된다.

빛 터널은 화려한 분위기의 경관조명을 활용해 어두운 산책길을 밝히고 캐릭터를 활용한 조명기구를 함께 설치해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레포츠공원 곳곳에 양구를 알릴 수 있는 상징물 또는 캐릭터가 설치돼 주간과 야간 포토존 공간도 조성된다.

경관조명 조성 사업은 26일 공사를 시작해 5월 말경 마무리될 예정이며, 빛 터널 조성 사업은 3월 중 공사를 시작해 4월 말경 조성을 마무리해 5월 초 예정된 곰취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포츠공원은 접근이 편리해 지역주민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면서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곰취축제와 배꼽축제 등 지역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군은 레포츠공원 일대에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빛으로 어우러진 특색있는 거리가 조성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써 야간 관광이 활성화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레포츠 일대를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으며,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