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자유와 번영 위한 여정에 한국 교회 있었다"
윤대통령 "자유와 번영 위한 여정에 한국 교회 있었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2.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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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5주년 기념 예배 참석… "새 도약 힘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이날 공연을 펼친 어린이 선교단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이날 공연을 펼친 어린이 선교단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위대한 여정에 한국 교회가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해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키셨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국가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아 드리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현직 대통령이 3·1운동 기념 예배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배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의 ‘독립군 애국가’ 공연을 시작으로 찬양, 대표 기도, 성경 봉독 및 김장환 원로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가 시작되기 전 사회자는 윤 대통령을 소개했고,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배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대통은 예배당을 나오면서 공연을 선보인 어린이 선교단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또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과도 반갑게 인사하며 짧은 대화도 나눴다.

예배에는 김요셉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 800여 명과,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