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식품위생업소 1~2% 저금리 융자 지원… 총 2억원
양천구, 식품위생업소 1~2% 저금리 융자 지원… 총 2억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2.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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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천구)
(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2억 원 규모의‘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하고, 26일부터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융자 금리는 1~2%로, 구는 지난해 수준으로 금리를 동결해 관내 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지원대상은 구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휴게음식점,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으로 총 3470곳이다.

융자 종류는 영업장의 수리, 개 · 보수 및 위생장비 구입 등을 위한 ‘시설개선자금’과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으로 나뉜다.

시설개선자금’은 식품제조 · 가공업, 일반 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장이 신청대상이며, 업소당 최대 5천만 원을 연이율 2%,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한다.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업소당 최대 2000만 원을 연이율 1%,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희망 업소는 구청 누리집을 참조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26일부터 양천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0년에 ‘식품진흥기금’을 조성했으며, 최근 10년간 융자 지원 실적은 3억5000만 원이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