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10개 읍면 문화활동지원사업 ON-다
춘천문화재단, 10개 읍면 문화활동지원사업 ON-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2.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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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춘천 읍면의 전통문화와 세대공감 이끌어
마을 고유자원 활용한 문화콘텐츠로 지역민 자긍심 고취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0개 읍·면문화활동지원사업ON-다활동들이 속속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춘천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0개 읍·면문화활동지원사업ON-다 활동들이 속속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춘천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0개 읍·면문화활동지원사업ON-다' 활동들이 속속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도심과 농촌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본 사업은 지역민들이 농한기에12개 단체와 읍면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10개 읍면(△남면△남산면△동내면△동면△동산면△북산면△사북면△서면△신동면△신북읍)은 각 마을의 고유문화자원을 문화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했다.

그간 진행되었던 각 읍면의 문화활동을 성과 공유회의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7일 △북산면 석장승문화제 시작으로 △남면 안사람 의병가 뮤지컬 발표회 △남삼면 강촌 상인들과 함께 제작한 숏폼 영상 상영회 △ 신북·북산 세대공감 정월 대보름 잔치 △신동면 길놀이, 연극공연, 합창 등 주민화합의 장 △동면 추억의 세월교·상걸리 아카이빙 전시회 △동내면 대룡산 자연치유대보름 마을축제 △사북면 세대공감 음악회 등 2월 말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마을의 문화활동을 활동기록집 형태로 제작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문화예술 향유에그치는 것이 아니라 읍면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기록하여 남기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춘천 시민에게 알리고 보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10개 읍·면문화활동지원사업ON-다'는 도심과 농촌의 문화격차뿐만 아니라 세대 간 격차 해소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농촌에 어르신과 지역의 학생, 청장년들이 함께하는 문화활동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농사만 하던 손으로 난생 처음 문화활동에 참여하면서 삶에 새로운 활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읍·면에 다양한 문화활동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다는 활동 소감을 밝혔다.

강승진 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읍면 문화활동이 문화예술 향유 관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읍면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화활동 계기로 도심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문화적 활동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