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더비(G1) 우승과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제패를 최우선 목표
세계의 주요 경주 중 영국의 더 더비(The Derby), 미국의 켄터키 더비, 일본의 일본 더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3세인 말들만이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말의 나이는 그 말이 태어난 날에 관계없이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2024년 현재 3세인 말들은 모두 2021년에 태어났다.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태어나서 현재 서울 및 부산경남 경마공원에 들어와 있는 3세마는 총 1,055마리이다.
이 말들 중 거세마 139마리를 제외한 대부분은 코리안더비(G1) 우승과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제패를 최우선 목표로 한다.
금년도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4월 7일 KRA컵 마일(1600m) ▲5월 12일 코리안더비(1800m) ▲6월 1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2000m)의 3개 경주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앞서 금년도 3세마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경주가 있다. 바로 오는 2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37회 스포츠서울배(L)와 같은 날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제17회 경남신문배(L)이다. 이 경주에서 우승한 말들이 금년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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