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에서 연탄을 … SNS 인증템 ‘연탄빵’ 인기
CU,   편의점에서 연탄을 … SNS 인증템 ‘연탄빵’ 인기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2.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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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연탄빵 디저트를 선보였다. [제공=CU]

프랜차이즈 편의점 CU의 원조 연탄빵은 연탄 모양의 빵 틀을 개발한 뒤 특허를 취득한 지역 유명 베이커리 ‘1983 브레드’와 함께 내놓은 차별화 디저트다.

원조 연탄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해당 제품이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특별한 모양과 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SNS 인증 대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연탄 모양이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오징어 먹물로 까맣게 만들어낸 폭신한 빵 시트 안에 바닐라 빈을 사용해 달콤함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고 맛과 비주얼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실제, 원조 연탄빵은 유명 유튜버들의 추천 상품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SNS 시식 후기 및 ‘반갈샷(반으로 갈라 먹는 인증샷)’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이달 CU 차별화 상품 중 온라인 버즈량 역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CU가 지역 유명 빵집들과 함께 선보이는 차별화 상품들은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연남동 유명 베이커리 ‘코코로카라’와 출시한 브레드 푸딩과 지난달 제과 제빵 명장 송영광의 레시피를 담은 몽블랑 데니쉬 등은 인기 빵집의 이름을 건 새로운 제품들로 인기를 끌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민수 MD는 “CU는 수년간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차별화된 메뉴와 뛰어난 품질의 디저트들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디저트 시장이 편의점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만큼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쉽게 특별한 상품들을 접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의 차별화 빵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전문 베이커리와 견줄 만한 고품질 편의점 빵이라는 호평 속에 이달 출시 5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