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산불 예방 파쇄기 운영… 영농부산물 처리·미세먼지 저감효과
장흥군, 산불 예방 파쇄기 운영… 영농부산물 처리·미세먼지 저감효과
  • 박창현 기자
  • 승인 2024.02.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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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흥군)
(사진=장흥군)

전남 장흥군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파쇄기를 활용한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발생하는 대부분의 화재는 콩대, 고춧대를 포함한 영농부산물과 잔가지의 소각과정에서 발생한다.

군은 산불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아름다운 자연과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파쇄기를 통한 영농부산물 처리를 돕고 있다.

현재 군 산림휴양과, 농업기술센터에서 파쇄기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산림 인접지역의 경우 산림휴양과에서, 그 밖의 경우 농업기술센터에서 파쇄를 지원한다.

파쇄기를 통해 처리된 영농부산물과 잔가지들은 재활용해 퇴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불법 소각으로 인한 대기 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확산 방지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10개 읍면을 순찰하며 파쇄기를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은 재산과 인명에 직결되는 만큼 군민 전체가 산불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