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AA 등급 획득…3년 연속 등급↑
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AA 등급 획득…3년 연속 등급↑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2.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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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금융 보호·접근성 등에서 좋은 평가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 MSCI 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등급이 오른 A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세계 주요 상장사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탄소배출 △인재 확보와 육성 △이사회 구성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다양한 평가 요소를 검토해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BB등급을 시작으로 2022년 BBB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AA등급을을 받으면서 두 단계 등급이 올랐으며, 3년 연속 등급이 상향됐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소비자 금융 보호와 인적자원 개발, 금융 접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그간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내재화시키기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 서류 전자서식 도입 등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포용금융과 이자 비용 절감 등으로 이용자들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와 관련된 활동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비자 금융 보호, 금융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성과로 3년 연속 ESG 등급이 상향되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ESG 경영체계 확립과 내재화를 통해 올해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