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비행장, 조종사 요람으로 태어난다
울진비행장, 조종사 요람으로 태어난다
  • 울진/권오원 기자
  • 승인 2010.07.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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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교육훈련원 개원…연간 200여명 조종사 배출
울진비행장에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울진비행교육 훈련원’이 8일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울진비행장도 15년만에 완공되어 비행교육의 전진기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오후 2시부터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임광원 울진군수, 지역 국회의원, 항공업계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비행장에서 ‘울진비행교육 훈련원 개원 및 울진비행장 준공식’을 거행했다.

정종환 장관은 치사에서 울진비행교육훈련원 개원으로 울진비행장이 활성화되어 울진의 랜드마크로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울진군민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훈련원 개원과 비행장 준공식을 겸한 오늘 행사는 식전행사, 본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공군의 축하비행과 훈련항공기 전시, 관제탑 관람, 초중등 학생의 훈련기 비행체험 등 울진 군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렸다.

울진비행장에 비행교육훈련원이 들어서게 되어 연간 200여 명의 조종사를 배출하게 되어 안정적인 조종인력 양성기반을 구축하게 됨은 물론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의 원활한 조종사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훈련사업자인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는 항공법상 전문교육기관으로서 1년의 교육기간을 거쳐 각각 매년 100명 이상의 사업용 조종사를 양성하게 되며, 이를 위해 교관 등의 인력 70여명과 훈련용 항공기 43대를 울진비행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울진비행교육훈련원 개원과 함께 준공된 울진비행장은 조종사 양성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최적의 비행교육환경을 제공해 울진이 항공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