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월대보름 맞이 동민화합 행사 곳곳서 열려
구미시, 정월대보름 맞이 동민화합 행사 곳곳서 열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2.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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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사곡동 지신밟기, 공단동‧신평2동 동민화합 윷놀이 한마당 등
지신밟기(사진=구미시)
지신밟기(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 구미문화원 상모사곡동분원 주관으로 시민의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19일 열렸다.

이날 정초 지신을 밟음으로써 잡귀를 쫓고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는 상모사곡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기원제를 시작했다.

이어 구미문화원 상모사곡동분원 휘몰이 풍물단의 신명나는 가락에 맞춰 관내 상가와 가정 등 20여 곳을 순회하며 주민화합과 만복을 기원했다.

앞서 지난 18일 공단동은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기관‧단체장,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 갑진년 정월대보름맞이 동민화합윷놀이한마당을 가졌다.

공단동 청년회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지난 1998년 정월대보름을 시작으로 23회째 열리는 공단동만의 동민화합 행사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윷놀이(사진=구미시)
윷놀이(사진=구미시)
합동세배(사진=구미시)
합동세배(사진=구미시)

지난 17일 신평2동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 정월대보름 윷놀이한마당을 개최했다.

윷놀이한마당 1~2부 사이 기관단체장들이 경로당을 찾아 합동세배를 하고 떡국을 대접하며 음식과 덕담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박연흥 구미문화원 상모사곡동분원장은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좋은 기운이 각 가정마다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상익 상모사곡동장은 “갑진년 한 해 동안 우리 상모사곡동이 무사 무탈하고 만사형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