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친환경 나눔 텃밭' 참여자 모집…3월15일까지
은평구 '친환경 나눔 텃밭' 참여자 모집…3월15일까지
  • 허인 기자
  • 승인 2024.02.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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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도심 속 농부를 꿈꾸는 은평구민을 위해 ‘은평구 친환경 나눔텃밭’을 3월4일 오전 10시부터 은평구 누리집에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은평구민들에게 농촌 체험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수확과 건강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은평구 친환경 나눔텃밭’은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과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운영된다.

올해 분양 물량은 총 290구획으로 △향림도시농업체험원 △산새마을 2곳이다. 은평구민 또는 은평구 소재 단체(기관) 대상으로 구획당 한세대 또는 한 단체만 신청할 수 있으며, 2곳 중 한 곳에만 신청할 수 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분양 물량은 210구획(이랑 포함 1구획당 10㎡) 이다. 은평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텃밭’ 110구획, 5인 이상 단체 대상인 ‘공동체 텃밭’ 15구획, 다문화·다자녀 가정, 장애인, 불광2동 거주민 등을 위해 마련한 ‘배려 텃밭’ 85구획으로 나눠 분양한다.

‘산새마을 텃밭’은 총 80구획(이랑 포함 1구획당 11㎡)으로 신사1·2동 거주 구민을 대상으로 한 ‘공동체 텃밭’ 10구획, ‘배려 텃밭’ 70구획을 각각 분양한다.

특히 올해는 ‘산새마을 텃밭’ 참여자를 대상으로 텃밭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인 ‘매력텃밭교실’을 운영한다. 단순 농산물 수확이 아닌 오감으로 즐기는 여가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은평구 누리집 구민참여→신청접수광장 →나눔텃밭 →분양신청에서 하면 된다. 무작위 전산 추첨을 거쳐 3월 19일에 텃밭 참여 선정자에게 개별 문자 통보하고 은평구청 누리집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참여자로 선정되면 3만 원 이용료를 납부하면 된다. 3월 24일에 텃밭 참여 자격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사전교육 받은 후 3월 25일부터 텃밭 이용이 가능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민들이 도심 속 농부가 돼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하고 이웃과 나누는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