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전화번호 대신 '주차 안심번호'로 개인정보 보호
서울 구로구가 지난해 시범운영 했던‘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올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란 주․정차 시 차량에 남겨 놓는 비상 연락처를 개인 휴대 전화번호 대신 안심번호를 사용하는 서비스다.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스팸전화, 광고메시지,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실제 휴대 전화번호 대신 0504로 시작하는 12자리 안심번호가 발급된다.
개인정보 노출 없이 통화 수신이 가능하고 휴대폰 알림창을 통해 안심번호로 전화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차량을 소유하거나 이용 중인 구로구 거주자로 차량 1대당 1명만 신청 가능하다.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 후 휴대폰에 ‘주차 안심번호 모바’ 앱을 설치해 안심번호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차량 부착용 안심번호판은 서비스 신청 시 작성한 주소로 우편 발송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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