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영서지역 최초의 초대형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추진
춘천에 영서지역 최초의 초대형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추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2.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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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은 영서지역 최초의 초대형 실감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이 추진된다고 18일 밝혔다.

아르떼뮤지엄 등 미디어아트가 세계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서권의 관광 랜드마크가 탄생할 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시는 지난13일 2025년까지 193억원을 투입해 근화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일원에 3000㎡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을 강원도와 검토 중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상반기 중 국비를 확보해 내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 당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에 수백만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올림픽 기간 메타버스 체험관도 폭발적 인기를 거뒀지만 디지털 전시공간이 영동지역에 집중돼 있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체류시간 확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원지역에서는 강릉 아르떼뮤지엄과 속초 뮤지엄엑스, 평창 뮤지엄딥다이브 등이 운영 중으로 영동지역에 집중돼 있다.

강릉 아르떼뮤지엄의 경우 개관 이후 1년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