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는 16일 경기 의정부를 방문해 '경기분도' 논의헤 속도를 낸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배준영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 등은 이날 경기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시민 간담회를 갖고 경기분도 관련 경기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행정구역 재편 관련, 서울 인접 경기 지역의 '서울 편입'과 함께 최근 경기분도를 병행 추진하겠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의정부에는 '경기도북부청', '경기북부경찰청' 등이 있어 일각에서 분도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해야 한단 목소리가 제기된다.

한 위원장은 앞서 경기 구리·김포에서 '경기 서울 편입'을 거듭 주지하면서도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를 출범해 경기분도 논의를 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분도 논의 밖에도 의정부 지역 현안 중 하나인 '1호선 지하화' 논의도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도부는 이정부 내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찾아 CRC 개발 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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