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성장 이끈 홍민택 대표 자진 사임
토스뱅크 성장 이끈 홍민택 대표 자진 사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2.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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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맞은 시점 새 리더십 필요"…내달 신임 대표 선임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사진=토스뱅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사진=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준비법인부터 흑자 전환을 주도한 홍민택 대표가 내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 대표는 3년간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28일자로 사임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로 선임된 이후 토스뱅크의 본인가와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2021년 10월 출범한 뒤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시현했으며 이용자 900만명을 확보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 “토스뱅크 준비법인부터 흑자전환, 1000만 고객과 함께한 은행으로 거듭나기까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스뱅크는 3월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를 정식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홍민택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를 떠나게 된 것은 맞다”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대표 선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