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먼저 3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5~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학습’을 지원한다.
학습은 회당 20분씩 주 2회 진행되며, 개인별로 수업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와 1:1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학습을 시작하기 전 레벨테스트를 실시해 수준에 맞는 강의와 교재를 선택해 진행된다.
또한 군은 3월9일부터 4월27일까지 관내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Level Up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생의 공부 습관, 공부 상황, 시간 관리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학습·진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개별 학습 코칭 유형 검사 및 결과 분석 △학습 방향 제안 △성향별 공부법 △다양한 학습법 △시간 관리의 필요성 △나만의 목표설정 △과목별 공부법 △입시 포인트 이해하기 △효과적인 학습 플래닝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4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운영되며, 3월9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이후 4월27일까지 10회의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대학입시 준비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입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진로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로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은 양구고와 양구여고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진로·학습·입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컨설턴트와 학생이 1:1로 사전에 제출한 생활기록부, 수행평가 자료 등을 분석해 컨설팅을 지원하며, 1인당 5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 일정과 장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온라인 컨설팅은 3월 2일부터 16일까지의 기간 중 컨설턴트와 협의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되고, 오프라인 컨설팅은 3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된다.
군은 교육 운영에 앞서 교육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원어민 화상영어학습은 오는 16일까지, Level Up 프로그램과 진로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은 오는 27일까지 양구교육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여 제출 서류를 준비해 신청 시 첨부하면 되고, 군은 수강생 확정 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수요에 맞춘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좁히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