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대표단, 통합러시아당 주최 국제회의 참석위해 러시아 방문
북한 노동당 대표단, 통합러시아당 주최 국제회의 참석위해 러시아 방문
  • 송혜숙 기자
  • 승인 2024.02.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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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수길 평양시 당 책임비서, 러시아 방문차 평양 출발.(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수길 평양시 당 책임비서, 러시아 방문차 평양 출발.(사진=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통합러시아당이 주최하는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2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의는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현대 식민주의에 대항하는 다자간 협력체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여당인 '통합 러시아'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 농업기술대표단도 지난 9일 러시아로 출발했다.

지난해 9월 12일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영접한 올레크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북한과 북한과 건설, 관광, 농업 분야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농업기술대표단은 러시아와 농업 기술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heys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