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유아숲체험원서 체험프로그램 운영
송파구, 유아숲체험원서 체험프로그램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02.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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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내달부터 연말까지 ‘유아숲체험원’ 2곳에서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체험원 인근의 유휴지에 아이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확충했다. 이곳에서 곤충 관찰이나 씨앗 심기 등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체험원에는 전문성을 갖춘 ‘유아숲지도사’가 장소별로 2인 이상 상주하며, 유아들의 재능 발굴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야외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장소에 알맞은 통나무다리 건너기, 밧줄 오르기 등 활동성 있는 계절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오감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특별히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어우러진 ‘통합어울림반’을 신설, 주 1회 정기 운영함으로써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장애 관련 교육을 이수한 전문 지도사와 보호자가 상시 동반하며 장애아동을 살피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해당 반은 서울시공공서비스시스템을 통해 개인 신청으로 예약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예약 없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는 사전 신청을 통해 평일 주 1회 프로그램 정기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하며, 선정된 원아들은 3월 2일부터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단체 반은 오금공원, 장지공원 각 40반씩 총 80개 반을 모집하며 숲체험 활동경험 유무에 따라 유아숲지도사 동반이 필수인 ‘기본숲 반’과, 자율적으로 동행 여부를 결정하는 ‘자율숲 반’으로 분류해 운영된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