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3년 연속 100% 합격
혜전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3년 연속 100% 합격
  • 민형관 기자
  • 승인 2024.0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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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3년 연속 100% 합격
혜전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3년 연속 100% 합격.(사진=혜전대)

혜전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서 시행한 '제51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3학년 재학생 26명 응시생이 모두 합격(전국평균 합격률, 86.0%)해 3년 연속 100%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혜전대 임상병리과는 임상병리(학)과를 개설된 전국 51곳의 대학중에서도 최상위권의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약 60% 이상의 대학에서는 국가시험을 대비해 졸업시험을 치러 일정 성적 이상의 학생에게만 국가시험을 치를 자격이 주지만, 혜전대 임상병리과는 졸업요건을 갖춘 모든 학생들에게 국가시험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졸업생 대비 합격률 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동섭 학과장은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임평원)에서도 인정한 우수 교육평가 인증대학으로써 일차적으로 교육에 가장 많은 집중과 열정을 교수들이 쏟고 있다. 이차적으로는 대학에서도 비교과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과장은 "또한 학과 자체적으로 졸업반 학생들에게 별도로 국가시험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힘들고 어려웠던 교육 과정을 교수를 믿고 극복한 결과”라고 공을 교수, 대학 그리고 학생들에게 돌렸다.

교육과정에 대해 이 학과장은 “대학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이며, 임평원으로부터 인증을 받고자 타대학에서는 유보적 입장을 보인 인증평가를 자원해 평가받았다. 자연과학에 대한 기초과목을 강화해 기초학습능력을 배양한 후 현장 실무형 교과목을 접합시키기 위해 매년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전문가로부터 콘설팅과 자문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꾸준히 실습 교과목의 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학과장은 "또한 임상 현장실습도 중요한 교육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이 상급 종합병원(대학병원 등)으로 보내어 현장실무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수련해 학생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2명의 학생이 학과 국제교류 실습의 일환으로 호주 멜버룬에 위치한 홈스글렌대학과 연계하여 대형 의료기관인 카비니 병원에서 선진화된 해외 임상실습 교육과 전공 및 현장 실무형 전문교육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학과장은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우수한 임상병리사를 키워낸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향후 학과 운영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과의 모든 목표는 학생들의 교육과 진로에 집중되돼 있다. 올해는 많은 졸업생들이 권유하고 있는 심화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경찰청이나 병무청 등 국가기관으로 졸업생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특성화 과정을 갖춘 부산가톨릭대학교 임상병리학과와 석사연계 교육과정 편입학 MOU를 맺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써 혜전대학교 임상병리과는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연세대, 단국대, 부산가톨릭대학 임상병리학과와 모두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 내년에도 혜전대학교 임상병리과는 변함없이 국가시험에 100% 합격할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mhk88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