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행복한 풍요로운 함평 만들어"
"군민 행복한 풍요로운 함평 만들어"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10.07.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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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함평군수 취임, 4대 실천과제 밝혀
재선 끝에 지난 1일 민선 5기 함평군 수장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안병호 함평군수<사진>는 “선거 때의 그 정성 그 각오 그대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의 깊은 뜻을 거듭 되새기며 군수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 나가겠다”고 취임에 따른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안 군수는 “군민의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려내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함평을 만들어 내자.”는 의지를 담아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을 군정구호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4대 실천과제로 공평한 투명행정, 따스한 서민복지, 넉넉한 지역경제, 생생한 체험관광을 제시했다.

안 군수는 “그동안 함평은 양적, 질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왔고 특히 나비축제를 통해 함평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시키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자치단체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인구 감소, 재정여건 열악, 침체된 지역경제 등 많은 걸림돌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특히 나비축제의 성공을 군민들의 직접적인 소득으로 연결시켜 나가기 위해 한우와 낙지, 숭어 등 함평 특산물과 연계시키는 한편 함평천지 한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재도약시키겠다.

”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분열과 갈등이 없는 통합 함평’을 강조하면서 “편 가르기와 분열을 일으키는 행정을 불식시키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원칙적인 행정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함평을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대다수 군민의 생활기반인 농업이 살아나야 함평경제가 살고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

”며 “농수축산물 통합 브랜드 개발 육성, 지역 청정이미지와 농수축산물을 연계한 웰빙 프로그램 운영, 1읍면 1대표 농산물 연구, 농업기술 지원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농업발전과 농촌 회생을 이뤄내겠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군수는 “함평 군민은 16강의 꿈을 실현한 월드컵의 붉은 함성보다도 더 뜨겁고 강한 굳은 의지와 각오로 뭉쳐있다.

”며 “온 국민이 열두번째 태극전사가 되어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간 것처럼 위대한 함평군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잘 사는 함평의 틀을 기필코 완성해 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