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익산(을) 예비후보 "시·도의원들은 총선 개입말고 민생부터 챙겨라"
이희성 익산(을) 예비후보 "시·도의원들은 총선 개입말고 민생부터 챙겨라"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02.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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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익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개최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 이전 공약 관련 설명
익산문화체육센터 등 시설 유지보수 및 확장
이희성 예비후보 (사진=김용군 기자)

전북 익산을 선거구에서 22대 총선에 출마한 이희성 예비후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시도의원들의 경선개입 등과 관련,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희성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의원 들은 더 이상 22대 민주당 익산을지역 경선에 개입하지 말고 민생을 돌보라”고 토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 의원 지역사무실, 중증장애인 민주당원에 폭언 논란 △익산시의원 약 안먹었냐? 이XX야 장애인 비하욕설 파장이라는 기사 제목을 언급했다. 하지만 장애인 비하 발언이나 폭언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예비후보는 시·도의원들이 모여서 한 의원의 경선 승리를 도우면서 시민들에게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전화를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줄서기를 잘하면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심산으로 지역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의 종노릇을 자처하는 듯 보여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일부 시·도의원님들께서는 이번 총선에 개입하려하지 말고 갈수록 피폐해지는 우리 익산의 민생 챙기기에만 신경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희성 예비후보는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쓰레기 소각장) 이전 공약과 관련해 소각장을 제외한 익산문화체육센터 등의 시설 유지보수 및 확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서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쓰레기소각장)의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일부 시민들께서 오해를 하시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각장 인근에는 소각장과 더불어, 헬스클럽, 목욕탕, 수영장 등과 축구장 등의 야외 체육시설을 갖춘 익산문화체육센터와 소각재 매립장이 있다”며 “제 공약은 내구연한이 다한 소각로, 즉 소각장만 이전한다는 것이고, 익산문화체육센터 등은 이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건물이 노후되어 물이 새고, 열악한 시설을 개보수하여, 우리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각재 매립이 완료될 매립장 부지에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시내권에서도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각장이 이전되는 경우 소각장의 여열 등을 활용하는 지역난방 가입자들의 난방비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역난방 요금은 공공요금으로써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일률적으로 관리함으로 소각장 이전으로 여열을 활용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지역난방 요금이 오르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