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개인 사업자 대출 차주에 172억원 규모 이자를 환급하는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카카오뱅크는 이번 이자 환급을 통해 개인 사업자 4만여명에게 총 17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자환급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입금 예정일에 맞춰 개인 사업자 대출에 연결된 이자 납부 계좌로 입금된다.

이번 이자 환급 대상은 작년 12월 20일 기준 카카오뱅크 개인 사업자 신용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보유한 차주다. 대출금리 연 4%를 초과하는 1년치 이자 납부액의 90%가 지급되며,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환급 외에도 약 200억원의 재원을 추가 활용해 총 372억원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통을 분담하고자 민생금융 지원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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