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최경욱 감독, ‘국가대표 조정팀 지도자’ 선임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최경욱 감독, ‘국가대표 조정팀 지도자’ 선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4.02.04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구상수도사업본부)
최경욱 감독. (사진=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광역시체육회는 수탁 운영 중인 대구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최경욱 감독이 2024년 국가대표 조정팀 지도자로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 화천이 고향인 최경욱 감독은 1996년 창단된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선수로 대구시와 인연을 맺었다.

1999년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00년부터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지도자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대구광역시조정협회 전무이사로 우리시 조정 종목이 자리를 잡는데 많은 노력과 기여를 했다.

최경욱 감독은 조정 선수로서는 입문이 늦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조정을 시작했으나, 타고난 재능과 많은 노력으로 단 3년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경량급 무타포어 동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경량급 무타포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71회 전국체육대회부터 77회까지 7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4년간 남다른 통솔력과 지도력으로 소속팀 선수 10여명을 국가대표로 발탁되게 했고,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병훈, 이민혁 선수를 배출하는 등 유능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수에 소속팀 나원희 선수도 선발돼 최감독과 함께 사제지간 국가대표가 되는 영광을 이뤘다.

최경욱 감독은 “이번 국가대표 조정팀 지도자로 선임된 것은 24년 동안 경험한 지도력을 마음껏 발휘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올해 있는 파리 올림픽과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제2의 고향인 대구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