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앞바다 위치통보 미 이행 선박…해경 구조 2단계 발령
태안군 앞바다 위치통보 미 이행 선박…해경 구조 2단계 발령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4.0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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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 전경.(사진=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전경.(사진=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 앞바다 인근을 지나던 어선이 위치통보를 이행하지 않아 해경이 지역구조본부 2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20분께 태안군 석도 남방 2.3해리 해상을 지나던 70t급 어선 A호(70톤, 근해통발, 부산선적)가 위치통보를 이행하지 않아, 해경이 경비함정과 항공기, 구조대를 현장에 보냈다.

조업에 나서는 어선은 3~4시간마다 현재 위치를 어선안전국에 통보해야 하며, 태안해경은 위치통보 미 이행 중이라는 통영어선안전국으로부터 신고를 접수받고 대응에 나섰다.

해경은 A호의 현재 위치를 태안 격렬비열도(북격비도) 기준 서방 12해리 해역으로 추정하고 구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esc1330@nate.com